[토요서베이] 경기 전망 암울... 54% "향후 1년 경제 악화" 전망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16%에 그쳤으며, 25%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 전망은 낙관론 16%, 비관론 54%로 6개월째 부정적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정치 성향별로도 보수층(-14), 중도층(-46), 진보층(-62)으로 모든 층에서 비관론이 우세했다.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7%, 나빠질 것 31%, 비슷할 것 51%로 나타났다.
국제관계 전망 부분에선 58%가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4월 총선 이후 악화된 경제 인식이 6개월째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정부 정책에 대한 동조성이 높은 보수층에서도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