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서베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부정적 의견 우세 (한국갤럽)

[토요서베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부정적 의견 우세 (한국갤럽)

편짱(윤준식)
편짱(윤준식)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7%에 그쳤으며, 나머지 11%는 '어느 쪽도 아님' 또는 '모름/응답거절'로 의견을 유보했다.

세부 분석 결과,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64%)와 70대 이상(60%)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와 40대(86%) 연령층에서 특히 높았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의 경우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등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가 직면한 경제, 외교,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제공)